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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7-19 오전 09:31:11

광주시간호사회 회원들이 각종 시상식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첫번째 주인공은 5일 '제9회 무등여성대상'의 영예를 안은 정순자 전 전남간호사회장.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정 간호사가 1953년 광주기독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1993년 7월 간호부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40여년을 결핵환자간호, 갱생자활 직업보도, 전남양로원 지원 등에 헌신했으며 여성의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의 무등여성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간호사는 1952년 전남대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전남간호사회장을 지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가정간호봉사회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왔으며 호남사회종합복지관의 재가복지간호사로 노인복지와 장애노인을 위해 힘써왔다.
또 다른 주인공은 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 팀장인 채임순 간호사.

채 간호사는 광주 YWCA로부터 '제3회 올해의 평등부부'로 선정돼 5일 상을 받았다.

채 간호사는 남편 오시열씨와 의사결정, 재산분배, 가사노동, 육아 등을 서로 동등히 나눠 맡으며 평등을 실천하는 부부로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채 간호사는 1973년 전남대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