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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지 삼육대 학생, 응급처치로 시민 생명 구해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4-26 오전 11:12:59
삼육대 간호학과 4학년 홍예지 학생(사진)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다.
4월 18일 오전 6시3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 진입한 열차 객실에서 전모(49·남)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심장이 멈춘 상태였다.
이를 목격한 홍예지 학생은 망설임 없이 객실로 뛰어 들어가 전 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한 후 전 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냘픈 여학생이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홍예지 학생은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였으며, 간호대학생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4년에도 청량리 한 영화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응급처치로 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