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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3-29 오전 10:52:07

광주광역시간호사회(회장·오경자)는 제8회 정기 대의원 총회(제12회 정기총회)를 23일 전남대병원 6동 7층 강당에서 열어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예산안을 3억984만원 규모로 확정했다.

간호사회는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영·호남 간호계 교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임상·보건 등 분야별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고 서서평 간호선교사를 추모하고 그의 간호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서평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의 전신 조선간호부회 초대회장을 지낸 한국간호의 개척자이다.

회원복지증진 차원에서 근무조건과 관련된 회원들의 고충 상담에 힘쓰기로 했으며 원로회원들의 조언을 듣기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간호사 창업 분야의 자료수집과 정보제공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지역사회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에이즈예방교육, 노인건강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벤트도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회 회원에 등록하도록 협조한 전남대 간호학과(학과장·김수진)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이윤자 전주 정무부시장, 안성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