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박미란 간호사 시집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1-04 오전 11:03:15
“살다가 가끔 음음, 할 때가 있다 / 음음, 그토록 기다렸다 만나면 손이라도 덥석 잡을 줄 알았는데 / 그냥 좋아 자지러질 줄 알았는데 / 오히려 할 말이 없어 음음, 이라는 말에 물들고 있다”(`음음' 중)
박미란 계명대 동산의료원 행정수간호사가 시집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를 펴냈다.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돼 등단한 이후 20년 만에 내놓은 첫 시집이다.
문학평론가 김정남 관동대 교수는 해설을 통해 “잊히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면서 “그녀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 보는 것과 같다”고 평했다.
시집에는 작가의 삶이 녹아있는 시 56편이 수록됐다. 어린시절의 기억, 병원에서 만난 환자, 마주하고 있는 일상에서 느끼는 깊은 슬픔이 담겨 있다. 〈시인동네 / 값 9000원〉
박미란 계명대 동산의료원 행정수간호사가 시집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를 펴냈다.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돼 등단한 이후 20년 만에 내놓은 첫 시집이다.
문학평론가 김정남 관동대 교수는 해설을 통해 “잊히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면서 “그녀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 보는 것과 같다”고 평했다.
시집에는 작가의 삶이 녹아있는 시 56편이 수록됐다. 어린시절의 기억, 병원에서 만난 환자, 마주하고 있는 일상에서 느끼는 깊은 슬픔이 담겨 있다. 〈시인동네 / 값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