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에 핀 꽃들
김민철 조선일보 사회정책부 차장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6-03 오후 17:51:09

우리 문학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꽃과 그것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책 <문학 속에 핀 꽃들>이 발간됐다. 김민철 조선일보 사회정책부 차장이 집필했다.
저자는 10여년 전부터 야생화에 푹 빠져 산과 들을 다니며 꽃 사진을 찍고 정보를 모아왔다. 그동안의 결실을 한국문학 속에 등장한 꽃과 연결해 책으로 펴냈다.
책은 △꽃, 향기에 취하다 △꽃, 마음에 묻다 △꽃, 세상에 맞서다 총 3장으로 구성됐다.
소설 ‘은교’에 나오는 쇠별꽃, ‘마당을 나온 암탉’에 나오는 아카시아, ‘소나기’에 나오는 마타리꽃, ‘칼의 노래’에 나오는 쑥부쟁이 등 소설 33편에 담긴 100가지 꽃에 대한 정보를 자료사진과 함께 접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문학적 상상력을 결부시켜 단순한 식물에 불과했던 야생화들이 어떻게 문학 속에서 상징적 예술로 자리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샘터/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