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신제품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3-14 오전 10:26:14

　환자에게 주입되는 수액이나 약물의 투입유량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레귤레이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인텍(대표이사.이상빈)이 개발해 2004년부터 국내외에 판매해오고 있는 약.액 주입량 미세조절기 `이지레귤러'가 그것. 특히 이 제품은 수액이나 약물의 투입유량을 조절하는 핵심기술로 단일 유로(레귤레이터 내부에서 수액이 흐르는 길)를 이용해 주목받고 있다. 단일 유로는 국제특허와 국내특허를 모두 취득한 세계 유일의 기술이며, 이중 또는 삼중 유로를 이용한 기존 외국제품들과 차별화 된다.

　이지레귤러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클램프나 롤러와 달리 시간당 투입유량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간 당 5ml에서 300ml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단일 유로 기술 덕분에 편의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절기의 열림과 닫힘 버튼 사이에는 안전바를 설치해 환자의 부주의로 열리고 닫힐 수 있는 위험성을 차단했다.

　이지레귤러가 장착된 수액세트는 이미 국내 여러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수액 주입량 미세조절이 필요한 소아 및 유아, 정확한 용량의 약을 투여해야 하는 중환자 및 암환자가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메인텍 관계자는 “앞으로 단일유로 기술을 다각도로 활용해 간호사들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는 안전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는데 힘쓰겠다”면서 “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돼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