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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마음 깊이 러브마크를 새기다
`섬김간호' 나이팅게일 선서 초심으로 돌아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23 오전 09:13:10



 지난해 7월 `섬김간호 선서'를 한 이후 계명대 동산의료원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우선 병동별로 친절간호사가 1명씩 임명됐고, `친절일지'가 비치됐다. 친절간호사들이 친절사례와 불만사례를 발굴해 일지에 기록하고 있다. 매월 정기모임에서 사례연구를 하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낸다.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가 많아졌다. 매일 아침 외래진료가 시작될 무렵 간호사와 의사, 직원들이 로비에서 고객들을 맞이하는 섬김인사를 한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섬김인사를 받으며 굳었던 표정을 풀고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면 머리는 더 숙여지고, 인사말은 더 경쾌해진다. 스스로를 낮추고 잘 모시고 받든다는 `섬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곤 한다.

 진료대기 고객을 상대로 건강박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주고 건강까지 향상시켜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호응이 높다.

 섬김간호에 대한 평가도 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내준 감사장, 총무인사팀의 모니터링 결과, 친절도 체크리스트를 취합해 친절부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섬김간호는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러브마크, 즉 `사랑처럼 깊은 자국'을 남기기 위한 활동이다. 한 고객이 “동산의료원이 정말 많이 변했구나. 직원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배려에 병이 말끔히 나을 것 같아”라며 격려의 말을 해주셨다. 섬김간호가 환자의 가슴 속에 선명하게 각인된 것 같아 훈훈하고 뿌듯했다.

 간호사들 마음에서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며 인류애와 생명존중의 간호정신을 서약했던 초심이 돋아나고 있다. 단정한 복장과 환한 미소, 다정하고 친절한 손길은 봄꽃처럼 화사하게 빛난다. 고객만족은 거창하고 원대한 것이 아니다. 몸짓이나 말투,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담아 고객을 섬기고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의료계는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었고, 예측하기 어려운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109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발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간호처가 주체가 되어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배수진(동산의료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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