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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눈높이 맞춤간호 인상적
BK21 사업팀 지원받아 하와이 연수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7-03-14 오전 09:31:52



 이대 간호과학대학 BK21 사업팀은 2단계 BK21 핵심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의 상급노인건강관리 시스템'에 관한 하와이 연수를 1월 16~20일 다녀왔다. 신경림 BK21 사업팀장과 강윤희.이혜영 교수, 이대 박사 및 박사후과정생 등 14명이 참여했다.

 첫날은 노인에게 초점을 맞춘 투약관리, 환자와 간호사 모두에게 안전한 노인의 이동 방법, 노인 재활, 생명의 전화와 같은 `라이프라인' 서비스에 관해 강의를 듣고 하와이의대병원 쿠아키니 노인센터를 방문했다. 노인을 집중적 간호를 받는 단계, 경증의 과도기 단계, 가정간호를 필요로 하는 단계로 나눠 돌보고 있었다. 개인위생과 감염관리를 중시해 체온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목욕시트와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 하와이재활.특수운전요법센터를 방문했다. 응급.비응급.인지기능장애 환자를 분류해 치료를 세분화하고 있었으며, 환자가 잠재된 기능을 발휘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작업치료와 미술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환자들의 미술품을 곳곳에 전시해 창의적인 느낌을 줬다.

 다음 날은 미국과 하와이 노인의학의 현황, 낙상예방의 사회.경제적 이슈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의사와 함께 노인의 기능사정을 해보고, 욕창예방과 배변.배뇨의 진단 및 관리에 관한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오후에는 하와이의대 임상기술센터를 견학했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표준화된 환자를 통해 안전하고 분명한 인터뷰와 건강사정 실습이 가능하도록 문제중심학습법으로 교육하고 있었다. 활력징후 모니터링, 정맥주사, 기관지경, 위내시경 모의실습과 모의생검까지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마지막 날은 치매.우울.섬망과 그에 따른 문제행동과 관리방법, 의사소통술, 간호사의 업무에 대한 이슈, 방문간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후 견학한 유료 노인거주시설 카하라누이는 지역주민들에게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생활을 보장하면서 장기적으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독립성과 인지기능을 고려해 노인의 수준에 맞는 간호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의료지원 시스템과 시설을 갖추고, 노인의 눈높이에 맞춰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하와이를 몸소 체험했다. 통역 없이 강의와 견학이 이뤄져 미리 문헌을 고찰하고 준비해간 과정도 의미를 더했다. 우리 실정에 맞는 간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세미나와 견학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간호를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는 희망도 얻었다.

 이번 연수는 국가적으로 노인정책을 실시하고 인간중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선진 노인의료서비스를 체험하고 배운 좋은 기회였다.

이고운(이대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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