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간호사 5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독일과 한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과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이 만나 파독간호사 50주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과 박소향 사무총장이 3월 23일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이뤄졌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5월 20∼21일 독일 에센에서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재외한인간호사회(회장·모니카 권)에서도 함께 참석한다.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에센에서 열리는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김옥수 회장께서 직접 참석해 격려해 주신다면 파독간호사들이 큰 자긍심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한국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인 파독간호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파독간호사들이 흘린 땀방울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룬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서 활약한 간호사들의 발자취가 소중한 간호역사로 남길 기대한다”면서 “재독한인간호협회가 준비하고 있는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옥수 회장은 “대한간호협회에서도 파독간호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재독한인간호협회에서 참석해달라며 공식 초청했다. 대한간호협회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 및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