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간호사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이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간호사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전국 6개 권역센터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간호사 교육-상담-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간호취업지원센터로 문을 열었다. 개정된 의료법에 근거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센터 홈페이지 www.RNjob.or.kr 대표번호 1522-1755
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미취업 상태인 유휴·이직간호사, 경력이 없는 신규간호사가 대상이다.
서울·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북·충남 권역센터에서 1차 이론 및 실기교육을 마쳤다. 인천·경기권역센터는 3월 28∼30일 1차 교육을 실시한다. 권역센터별 교육 일정 〈표〉 참조.
교육은 총 80시간 과정이다. 온라인교육(16시간), 이론 및 실기교육(24시간), 병원실습(40시간)으로 이뤄졌다. 실기위주의 교육과 병원실습 등 실무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간호사 보수교육(40시간)으로 인정된다.
온라인교육은 △상처간호 △감염관리 △수술환자간호 △심전도의 이해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 △생활습관병 예방 및 간호 △외상응급환자간호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간호협회 ‘KNA 에듀센터’(edu.koreanurse.or.kr)에서 수강하면 된다.
이론교육에서는 △간호관련 정책 및 간호윤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및 우수 운영사례 △환자안전법과 간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간호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 등이 다뤄진다.
실기교육은 기본간호 중심으로 △활력징후 △감염관리 △단순도뇨와 유치도뇨 △정맥주사 등 투약간호 △기관 내 흡인 등 호흡기계간호 △위관영양 △배출관장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적용 등으로 진행된다. EMR(전자의무기록) 사용법 교육도 진행된다.
센터에서는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3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간호리더의 역할을 모색해 간호사의 계속 근무 유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및 예정병원의 간호관리자들이 대상이다. 교육일정 〈표〉 참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예정) 병원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직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한 실무중심의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