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 …김현아 책임간호사, 최옥술 동장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2-16 오전 10:34:11

대한간호협회는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로 김현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책임간호사와 최옥술 대전시 온천2동 동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월 25일 개최되는 대한간호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1995년부터 시상해왔다.
김현아 책임간호사는 20여년간 임상에 몸담아오며 투철한 간호정신으로 중환자간호에 힘써왔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시 돌보던 환자 중 메르스 확진 사망자가 발생하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중환자실 환자들과 함께 코호트 격리돼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돌봤다.
격리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메르스가 내 환자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다’고 쓴 김현아 책임간호사의 편지글이 공개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글은 메르스 공포에 빠진 국민들을 크게 감동시켰고,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현아 책임간호사는 주요 일간지에 국민들이 병원에 대해 궁금했던 점 등을 알려주는 칼럼을 연재하며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에 대한 호감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옥술 동장은 충남 공주군보건소, 대전시 서구보건소와 유성구보건소 등에서 34년8개월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결핵관리, 방문보건, 모자보건, 예방접종 등의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사업에 힘써왔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성구 드림스타트 사업을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했으며, 그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2015년에 대전시 유성구 최초 간호직 사무관으로 승진해 온천2동 동장으로 발령받아 우수한 행정을 펼쳤으며,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간호직 공무원의 권익향상에 기여해 왔다.
*수상자 인터뷰 기사는 3월 3일자 간호사신문에 실릴 예정입니다.
김숙현·주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