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문학상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2-23 오전 10:27:32

"가슴으로 세상을 보는 간호사"


　가슴으로 세상을 보겠습니다. 두 눈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두 귀로 세상의 가장 고귀한 은혜로운 말을 담아 입으로 찬양해서 저의 머리에 기억하겠습니다.

　먼저, 수기부문에 당선하게 되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병이라는 것은 만인에게 알려야 빨리 낫는다고 하죠. 저는 이미 건강해졌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분의 기운을 좀 받아 볼까요. 간호사에서 환자로, 다시 간호사로, 다시 원점이긴 하지만 후자의 간호사는 환자의 가슴을 만질 줄 아는 사랑을 배운 간호사입니다.

　저의 글 끝에 여운을 남겨두었는데, 그 손수건을 들고 어디로 갔을까요. 그동안 웃으며 흘린 눈물이 보석이 되어 저의 질병보다 저의 능력과 잠재력을 믿고 선택해주신, 보령제약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간호사 여러분! 오늘도 사랑합시다. 그래야 건강해지고, 오래 살 수 있는 지름길이랍니다.

　멀리서 저에게 응원과 기도를 보내주신 성빈센트병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