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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간호문학상 수필 당선소감
당신의 아픔 품을 수 있는 마음 주시길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2-23 오후 16:18:41




공 명 수(가톨릭대 성모병원)


 수필에 담은 모녀의 눈물 같은 일들이 메마른 병원 일상에서 저의 마음을 처음처럼 만들곤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원함과 상관없이 세상에 존재해 버렸습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픔이란 길로 들어서 버렸습니다.

 “예쁜 간호사님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라며 웃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까맣게 타버린 심장도, 고통도, 불안도, 두려움도, 다 자신 안에 다독다독 품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환자들은 위대합니다. 삶에 대한 감사함을 주고, 웃을 수 있게 해줍니다. 저의 미련함은 언젠가 또 이 순간을 잊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순간이 맘속에 존재했었다는 것만으로도, 한동안 흐뭇한 나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영원히 고통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푸르렀던 여름날의 기도도 그러하였을 것임에, 제게 그 아픔을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항상 간호사인 딸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는 부모님과, 두서없는 생각의 뭉치를 관대하게 보아주신 심사위원님께 부끄러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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