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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 - 간호협회 그리고 간호사의 힘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1-25 오후 16:37:22


 2011년 새해를 맞은 마음이 여느 때와는 좀 다르다. 아직도 내 가슴 속에 생생한 감동으로 남아 있는 간호정책 선포식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9일 대한간호협회가 개최한 `2010 간호정책 선포식 및 2015 ICN CNR 성공개최 다짐대회' 행사에 참석해 벅찬 경험을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간호사 선생님들과 함께 서울로 향했었다. 장충체육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6천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석했다고 했다.

 간호사들이 흰 티셔츠에 핫핑크 컬러 스카프를 매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고 자랑스러웠다. 역사적인 자리에 내가 참석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고 뿌듯했다. 우리나라 간호사 27만명 전체가 모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신문에서만 보던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국회의원과 유명 인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한간호협회는 7대 간호정책과제를 선포했다. 간호사 법정 인력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실현 등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간호교육 4년 일원화로 의료서비스 선진화'였다. 간호교육 일원화가 왜 필요한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간호협회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와 환자의 권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간호정책 선포식에 참가한 정관계 인사들이 간호교육 4년 일원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4년 일원화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모두가 힘쓰면 실현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간호정책 선포식에 이어 국제간호협의회(ICN) 각국대표자회의(CNR) 성공개최 다짐대회가 열렸다. 2015년 ICN CNR 및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한다. 성공적으로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엔 단순히 좋은 경험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다. 무엇보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27만 간호사들이 단결된 힘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앞으로 간호계가 환자의 권리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 나도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간호사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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