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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칼럼-간호사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돼야 한다
엄옥봉(상계백병원 간호부장)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4-22 오전 09:41:44

연초 대통령과 영부인이 여성계 신년인사에서 “여성들이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나누고 베푸는 삶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말씀이 생각난다.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세상에 발맞춰 우리 간호사들이 함양해야 될 부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간호사들은 무한경쟁의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며 환자 간호뿐 아니라 임상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에서도 놀라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의사소통 부족의 결과로 때로 갈등을 겪고 사기가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 환자와 그 가족들이 간호사들에게 바라고 애타게 목말라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진정한 소통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배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전문직 여성을 대표하는 간호사들이 글로벌 경쟁시대 변화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배려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내 안의 굴레에서 벗어나 타인을 존중하고 다양한 매체나 문화, 관습, 지식 등 다른 사람과 연계를 이루며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 환자와의 친밀한 상호관계에서 사랑, 진실, 존중, 돌봄이라는 소명의식을 지니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리더들의 소명이다.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열정을 지닌 간호사 인재를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들 수 있다. 핫 이슈와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의 사고와 행동을 새로운 키워드에 맞추고, 지식을 함양하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기의 능력을 계발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지식에만 치중하지 말고 간호의 본질인 사랑의 돌봄, 배려, 친절, 따뜻한 마음, 이해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계발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톰 피터스는 “여성은 자기결정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높고, 신뢰에 민감하며, 임파워먼트와 직관, 감성적인 감수성, 공감, 인내 같은 것들에 집중하며, 기회와 네트워킹, 협상과 협력에 능하다”고 했다.

 간호사들이 적어도 간호에 관한한 만능 엔터테이너가 돼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엄옥봉(상계백병원 간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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