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시론/칼럼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백의춘추-에코간호
고명숙(삼육대 간호학과 교수)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10 오전 10:15:34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지만, 배의 임무는 목적을 담아 바다를 향해 항해를 떠나는 것이다.

 졸업식에서 옷을 예쁘게 차려입고 즐거워했던 제자들은 나의 간호 파트너가 되어 새로운 공간과 시간으로 들어갔다.

 그렇다면 나의 간호 파트너를 새로운 세계로 보낸 작금의 시점에 의료 및 간호의 환경은 어떤가? 우리 간호는 어떤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인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 간호를 행하라고 가르칠 것인가?

 의료에 있어 치료방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분업화되면서 이에 따른 의료비용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상상할 수도 없는 의료비용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인구도 증가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간호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신념 아래 여러 분야에서 예상돼왔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며 발전해 왔다. 그러나 정작 간호사들이 너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다보니 핵심적인 것을 발전시키는 데 에너지가 부족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이 시점에서 간호가 미국에서 번지고 있는 경제(Economy)와 환경(Ecology)의 접두어를 이용한 에코맘(EcoMom) 운동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한다.

 에코맘이란 가정, 학교, 직장에서 환경 보전을 실천하고 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주부들을 가리키는 말이며, 환경적인 생활 실천이 경제적으로도 이롭기 마련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렇다면 간호도 이 시점에서 `에코간호'를 부르짖을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이때 `에코간호'란 인간을 자연인으로 되돌리는 순수 간호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에코간호'가 세계로 퍼지는 시발점에 갓 졸업한 의욕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젊은 간호인들이 서있으면 좋겠다.

고명숙(삼육대 간호학과 교수)
  • 아주대 신입생 모집
  •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 스마트널스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