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5-28 오후 16:26:29

◇ 신입 회원 `중국' `팔레스타인' 승인

◇ ICN 주요사업 시행결과 보고

　2013년 ICN(국제간호협의회) CNR(각국대표자회의)이 5월 16∼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CNR은 2년마다 열리며, ICN 주요사업 시행결과를 보고 받고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대표로는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김옥수 제1부회장, 신성례 국제특별위원장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각국 간호협회 대표들과 함께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돈독히 했다. 특히 2015년 ICN 컨퍼런스 및 CNR 개최국인 한국을 알리는 홍보활동에 힘썼다.

　CNR 개회식에서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ICN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년 전 회장에 당선돼 `ICN 회장 목걸이'를 걸었던 때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면서 “회장의 좌우명으로 `접근성(Access)'을 내걸었고, 임기 동안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 간호협회 및 간호사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썼고, 세계 간호사들이 하나로 단합했을 때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면서 “ICN은 계속 변화해야만 하며,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벤톤 ICN 사무총장이 2011∼2012년도 사업시행결과를 보고했다.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간호사 윤리강령 개정, 변화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간호 전문분야별 네트워크 지원, 온라인 국제간호인적자원센터 운영, 워크포스 포럼 및 아시아 워크포스 포럼 개최, 긍정적 근무환경 만들기 캠페인, 결핵 프로젝트 운영, ICNP(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 수정 보완, 만성질환 예방 유엔 선언문 지지활동, 아프리카 간호포럼 출범, 컨퍼런스(재해간호·기후변화·정신건강·환자안전·에이즈 등) 개최 등이다. 또한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하는 각국 정부 대표단에 간호사를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CNR에서는 임원선거를 통해 ICN 새 회장으로 주디스 섀미안(Judith Shamian) 전 캐나다간호협회장을 선출했으며, 세계 7개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 15명을 뽑았다.

　또한 ICN 미션, 목적 및 목표, 핵심가치, 전략적 활동계획 등에 대해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한 후 각국 간호협회를 대상으로 다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ICN 멤버십 모델, 조직운영 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펼쳤다.

　올해 신입 회원으로 중국간호협회와 팔레스타인간호·조산협회를 승인했다.

　한편 2015년 서울 컨퍼런스 일정은 6월 19∼23일로 확정됐다. 2017년 총회 개최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