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8-24 오후 16:26:25

◇ 한국 간호의 위상과 리더십 높이 평가
◇ 간호 발전 위해 세계 간호사들 협력해야

　미국간호협회 카렌 데일리(Karen Daley·사진) 회장이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왔다.

　데일리 회장은 지난 6월 선출됐으며 앞으로 2년간 미국간호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메사추세츠주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미국간호협회 이사 및 미국간호사자격인증원(ANCC) 이사로 일했다. 미국간호학술원 회원(FAAN)이다.

　데일리 회장은 “미국간호협회를 대표해, 그동안 간호전문직 발전을 위해 힘써온 대한간호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고, 특히 한국간호평가원을 통해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데 대해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간호협회는 간호사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간호전문직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이 소진되거나 업무상 재해를 입어 전문직을 떠나지 않도록 좋은 근로여건을 만드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간 미국간호협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건강보험 개혁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옹호하는 것이었다”면서 “미국간호협회는 국민과 간호사들을 옹호하기 위해 의회 등에 지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해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회장은 “간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모든 간호사들이 협력해야 하고, 강력하게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미국간호협회는 전 세계 간호사들과 협력하는 데 높은 가치를 두고 있으며, 특히 대한간호협회의 열정적인 활동과 국제간호협의회(ICN)를 통해 보여준 리더십은 크게 인정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