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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 확정
"간호사, 빈곤퇴치에 앞장서자"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3-10 오후 20:49:54
"간호사, 빈곤퇴치에 앞장서자(Nurses : Working with the Poor;Against Poverty)"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올해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를 이같이 정하고 "빈곤은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 없이는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간호사들은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간호대상자와 보건의료전문가, 정책입안자, 정치가들과 협력해 빈곤퇴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ICN은 "빈곤은 현재 전 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건강문제이며 인권을 위협하는 최악의 폭력형태"라며 "지구촌 인구 12억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는 물론 위생적인 음식과 식수, 의복, 주거지 등을 갖추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곤은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실업으로 인한 빈곤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유엔에서는 절대 빈곤의 퇴치를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2015년까지 빈곤층을 절반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과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간호사들은 빈곤층을 위한 정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N은 "간호사는 가장 신뢰받는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책임감을 갖고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임으로써 빈곤층이 고용조건, 성, 인종 등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도록 힘껏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핸콕 ICN 회장은 "극빈층들은 여전히 전염병과 모성사망, 영양실조 등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각국 간호협회에서는 간호사들이 빈곤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빈곤퇴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올해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를 이같이 정하고 "빈곤은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 없이는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간호사들은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간호대상자와 보건의료전문가, 정책입안자, 정치가들과 협력해 빈곤퇴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ICN은 "빈곤은 현재 전 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건강문제이며 인권을 위협하는 최악의 폭력형태"라며 "지구촌 인구 12억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는 물론 위생적인 음식과 식수, 의복, 주거지 등을 갖추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곤은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청년실업으로 인한 빈곤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유엔에서는 절대 빈곤의 퇴치를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2015년까지 빈곤층을 절반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과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간호사들은 빈곤층을 위한 정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N은 "간호사는 가장 신뢰받는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책임감을 갖고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임으로써 빈곤층이 고용조건, 성, 인종 등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도록 힘껏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핸콕 ICN 회장은 "극빈층들은 여전히 전염병과 모성사망, 영양실조 등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각국 간호협회에서는 간호사들이 빈곤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빈곤퇴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