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최수정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4-12 오전 08:48:44

여성관리자들은 리더십 역량 중 대인관계 역량은 뛰어난 반면 비전·동기부여 역량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여성관리자를 위한 리더십 역량 및 리더십 유형 진단’ 분석결과에서 밝혀졌다. 여성인재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한 여성관리자 1051명이 응답했다.

진단도구는 여성인재아카데미에서 개발한 것으로 △조직갈등관리 - 영향력, 조직인지, 분석적 사고, 지시와 주장 △대인관계 - 대인이해, 팀워크, 관계형성 △비전·동기부여 - 성취지향, 자신감, 주도성 △일·가정양립-자기조절, 유연성, 정보탐색 등 4가지 리더십 역량군과 13가지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 여성관리자들의 대인관계 역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일·가정양립 역량, 조직갈등관리 역량, 비전·동기부여 역량 순이었다.

세부항목 중 높게 나타난 역량은 팀워크, 대인이해, 분석적 사고 순이었다. 낮게 나타난 역량은 주도성, 지시와 주장, 성취지향 순이었다. 특히 고위직 여성의 경우 중간관리자에 비해 비전·동기부여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에서 여성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분석적 사고와 영향력을 보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성관리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전·동기부여 역량을 개별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멘토링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