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이보람기자   br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1-14 오후 17:11:59

올해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여성인재 아카데미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201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여성·청소년·권익증진 등 분야별로 발표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10개소 늘어 총 130개소가 운영된다.

△여성인재 DB 시스템 운용 =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8개소의 협력기관을 지정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중간관리자들의 역량을 보완해 조직 내에서 핵심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인재 DB 수록대상을 확대해 경제·금융, 문화·예술, 이공계 분야와 민간 기업, 지역 인재 등 사각지대 없이 발굴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31.6% 목표 = 2014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목표 비율은 31.6%이다. 여성가족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위원회 여성참여 현황과 연도별 확대계획을 공표한다.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2017년까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을 40%로 높여야 한다.

△청소년 사회안전망 확충 =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청소년쉼터, 심층상담을 제공하는 청소년동반자 등 청소년 사회안전망이 확대된다. 인터넷치유학교를 올해 7월 개원해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고위험군 인터넷 중독 청소년의 중독 정도 및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가정폭력 예방교육 확대 = 가정폭력 예방교육 의무기관이 기존 학교에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단체로 확대된다.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10세 이상 남아 동반가능 가족보호시설, 주거지원시설,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를 위한 쉼터 등을 확대해 피해자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보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 기존의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를 통합해 다문화가족종합정보전화센터가 올해 1월부터 설치됐다.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생활 정보뿐만 아니라 심층적인 가족상담과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이혼 등의 사유로 해체됐을 경우에도 자녀들은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