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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여성기구에 기여금 지원 약속
백희영 장관,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참석해 밝혀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3-02 오후 17:20:12
우리 정부는 올해 1월 출범한 `UN Women(유엔여성기구)'에 대해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고 470만불의 기여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은 2월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55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UN CSW)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유엔여성기구는 여성개발기금, 사무총장 여성특별보좌관실, 여성지위향상국, 국제여성연구훈련원 등 4개의 여성관련 기구를 통합해 구성한 기구로 올해 1월 출범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유엔여성기구의 초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총재에는 미첼 바체레트 전 칠레 대통령이 선임됐다.
백희영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여성에게 교육은 기본적인 인권이며 지위향상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도구”라고 역설하고 “개도국에서 선진공여국으로 전환한 한국은 개발도상국 여성을 위한 공적 개발원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경제 분야의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에 대한 완전 고용과 양질 근로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교육과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