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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1-19 오후 13:59:11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33곳이 발표됐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 및 협약식’을 11월 19일 열고 인증기업 33곳을 발표했다. 대기업 11곳, 중소기업 10곳, 공공기관 12곳이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해 근로자의 행복, 가족의 삶의 질,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 도입됐으며 2008년 14곳, 2009년 20곳이 선정된 바 있다.

수여식에 이어 여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간의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백희영 장관은 “기업의 규모와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친화 인증기준 마련 및 제출서류의 간소화를 통해 기업들이 가족친화 인증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재정 부담으로 가족친화 경영을 도입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