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11 오전 10:42:48

　여성의 힘으로 녹색성장 대한민국을 만들자.

　`G-코리아' 운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실천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가 11월 3일 열린 제4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펼쳐졌다. `G-코리아'는 녹색생활문화 실천을 위해 여성부가 추진하는 실천운동.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단체, 여성 소비자단체 등에서 6000여명의 위 그린(We Green) 멤버가 실천단에 참여하고 있다. 녹색소비,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범국민적 실천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여성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 전국에서 모인 7000여명의 여성이 녹색의 물결로 하나가 됐다. 녹색 스카프를 펼쳐 들고 `녹색성장 여성의 힘으로, 세계 속의 선진한국 여
성의 힘으로, 저출산 극복도 여성의 힘으로' 구호를 외치며 실천결의를 다졌다.

　특히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동안 이명박 대통령 옆자리에 여협 차세대위원회 위원인 오승진 간호사(사진 앞줄 맨왼쪽·이대 간호과학부 석사과정생)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성대회 시작에 앞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아산병원·이대목동병원·서울시간호사회 산하 구간호사회 간호사들, 이화여대·경원대 간호대학생, 간협 간호봉사단 소속 중앙봉사대원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은 `간호사가 국민건강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행사장 출입구와 주차장 등에 배치돼 체온을 측정하고 손씻기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간호사들은 “전국의 여성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에서 간호사를 대표해 봉사할 수 있게 돼 의미 있었다”면서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