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7-23 오후 16:18:45

　여성의 노동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통해 여성 근로자들의 고충과 애환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여성부가 주최한 ‘??? 일상 새로운 상상’ 주제 2009 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여성과 노동’이 서울여성플라자 2층 여성사전시관에서 12월 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된 이면에 감춰진 여성 근로자들만의 애로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여성 근로 가이드 설치작품, 구술사 영상, 7인의 여성작가 참여전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됐다. 여성근로자에 대한 영화도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여성 근로 가이드’ 코너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출산 및 육아휴직·간접차별 등 여성들만이 겪는 어려움을 일러스트와 텍스트로 구성한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구술사 영상’은 특수직업에 도전한 최초의 전문직 1세대 여성의 증언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코너. ‘여성작가 참여전’에서는 7명의 여성 작가가 회화·사진·영상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비정규직, 감정노동 등 여성근로자들의 주요 이슈를 표현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관람후기 공모가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메일(asianfe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 발표는 9월말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