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 “ 민생 총리 되겠다”
여성의 리더십 새 정치 활짝
[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4-27 오전 09:24:55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한명숙 신임 총리는 국회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후 4월 2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 국무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 민생 현장을 찾아 지친 이의 손을 감싸주는 민생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 이해와 소통, 부드러움과 강인함, 배려와 섬김이 조화를 이루는 여성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 전체에 소통과 화합의 기운이 번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도록 보육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 교육문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 부동산 안정 등 국정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 속에 있는 저력과 에너지를 살려내야 한다”며 “ 소외됐다고 느끼는 계층을 많이 만나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실체로 체험해보는 등 국민과 대통령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계는 “ 여성총리 시대의 개막은 여권신장의 상징이자, 한국
정치발전의 쾌거”라며 “ 한명숙 총리의 임명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의 성명서를 일제히 내놓았다.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 한 총리는 여성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여성계는 한 총리에게 “ 화합과 조정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상생의 정치를 실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 사회 양극화 해소, 여성의 지위 향상, 남녀평등 정책 개발, 여성 고위공직자 비율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의 취임식은 장차관을 비롯한 참석대상 공무원들을 서열에 상관없이 섞어 앉게 하는 등 종전의 격식을 파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한 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 민생 현장을 찾아 지친 이의 손을 감싸주는 민생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 이해와 소통, 부드러움과 강인함, 배려와 섬김이 조화를 이루는 여성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 전체에 소통과 화합의 기운이 번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도록 보육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 교육문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 부동산 안정 등 국정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 속에 있는 저력과 에너지를 살려내야 한다”며 “ 소외됐다고 느끼는 계층을 많이 만나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실체로 체험해보는 등 국민과 대통령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계는 “ 여성총리 시대의 개막은 여권신장의 상징이자, 한국
정치발전의 쾌거”라며 “ 한명숙 총리의 임명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의 성명서를 일제히 내놓았다.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 한 총리는 여성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여성계는 한 총리에게 “ 화합과 조정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상생의 정치를 실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 사회 양극화 해소, 여성의 지위 향상, 남녀평등 정책 개발, 여성 고위공직자 비율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의 취임식은 장차관을 비롯한 참석대상 공무원들을 서열에 상관없이 섞어 앉게 하는 등 종전의 격식을 파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