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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남아선호' 여전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7-26 오전 10:24:14
우리나라 대학생 중 36.6%는 여대생이고 초등학교 교사 3명 중 2명은 여교사다. 성인여성 47.6%가 술을 마시고 4.6%는 담배를 피운다. 평균 26.5세에 혼인하고 이혼여성의 평균 연령은 36.6세다. 재혼녀와 초혼남의 결혼율이 재혼남과 초혼녀의 결혼율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 여성의 일자리는 남성에 비해 불안정하고 임금수준도 35세 이후로는 하향곡선을 그린다.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는 여성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교육, 취업, 결혼, 출산을 거쳐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다가 사망하게 되기까지 생애 각 시점에서의 여성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여아의 출생 =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1999년 109.6으로 1998년에 비해 0.5 감소했다. 첫째아는 105.6, 둘째아는 107.6으로 정상 성비에 접근하고 있으나 셋째아 이상에서의 성비는 143.1로 여전히 높았다.
출산과 보건 = 1명의 여성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 자녀수는 계속 줄어들어 1999년 1.42명까지 줄었다.
여성의 실천에 의존하는 가족계획방법은 1982년 60.9%에서 2000년 43.0%로 감소한 반면, 남성이 실천하는 가족계획방법은 21.3%에서 37.2%로 15.9% 증가했다.
자신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35.5%로 남성(50.3%)보다 낮았고 건강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24.7%로 남성(14.0%)보다 높았다. 건강관리방법으로 여자는 식사조절(20.6%)을, 남자는 운동(27.5%)을 주로 선택하고 있었다. 음주하는 성인여성은 47.6%, 흡연하는 성인여성은 4.6%이었다. 여성의 사망 = 1999년 여성인구 1000명당 사망자는 4.7명, 남자인구 1000명당 5.8명으로 여성의 사망이 1.1명 낮았다.
여성의 교육 = 15세 이상 여성 10명 중 2명이 자신이 원하는 단계까지 학교교육을 받고 있었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1990년 30.8%에서 2000년 65.5%로 크게 높아져 총 대학생 중 여대생의 비율은 3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교원 중 여교사 비율은 66.4%로 1999년보다 3.7% 증가했으나 여성교장의 비율은 7%에 불과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여성은 15.2%였다.
여성의 취업 = 2000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3%, 실업률은 3.3%로 전년대비 각각 0.9%포인트 증가, 1.8%포인트 감소했다.
가구주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6.0%, 가구주가 아닌 여성은 44.6%로 나타났다. 미혼 여성가구주의 경제활동참가율이 76.2%로 가장 높았다.
주 36시간 미만 일하는 불완전취업자의 비율은 여성이 13.6%로 남성의 7.1%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남성의 임금수준은 25 29세부터 45 49세까지 계속 높아지는 반면 여성의 경우 35세 이후부터 계속 낮아지고 있었다. 60세 이상에서는 오히려 여성의 임금수준이 남성보다 높아졌다.
혼인과 이혼 = 2000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6.5세, 평균 이혼연령은 36.6세, 평균 재혼연령은 37.5세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1991년 89.4%에서 2000년 82.0%로 감소한 반면 남자가 초혼이고 여자가 재혼인 경우의 비율은 2.5%에서 4.9%로 증가했으며 여자가 초혼이고 남자가 재혼인 경우는 3.5% 수준을 유지했다.
2000년 한해동안 하루평균 915쌍이 결혼, 329쌍이 이혼했고 이혼율은 1999년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40세 이후 이혼 증가폭이 두드러져 전체 이혼의 31.6%를 차지했다. 50세 이상 여성의 이혼율도 6.4%나 됐다.
문화와 여가생활 = 여성들의 여가활용방법은 TV시청, 가사일, 휴식 및 수면 순이었다. 가사일 하는 남성은 16.6%에 불과했고 여가가 생기면 여자는 집안일을, 남자는 스포츠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정보화 =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여성은 44.8%, 남성은 58.5%로 여성이 13.7% 낮았다. 능숙하게 사용하는 비율은 남자 14.2%, 여자 6.2%였다.
여성의 생활시간활용 = 전업주부의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6시간 43분, 맞벌이 주부는 3시간 45분이었다. 자기개발을 위해 남성은 취업 또는 자격증 관련학습을, 여성은 취미관련학습을 가장 많이 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는 여성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교육, 취업, 결혼, 출산을 거쳐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다가 사망하게 되기까지 생애 각 시점에서의 여성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여아의 출생 =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1999년 109.6으로 1998년에 비해 0.5 감소했다. 첫째아는 105.6, 둘째아는 107.6으로 정상 성비에 접근하고 있으나 셋째아 이상에서의 성비는 143.1로 여전히 높았다.
출산과 보건 = 1명의 여성이 일생동안 낳는 평균 자녀수는 계속 줄어들어 1999년 1.42명까지 줄었다.
여성의 실천에 의존하는 가족계획방법은 1982년 60.9%에서 2000년 43.0%로 감소한 반면, 남성이 실천하는 가족계획방법은 21.3%에서 37.2%로 15.9% 증가했다.
자신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35.5%로 남성(50.3%)보다 낮았고 건강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24.7%로 남성(14.0%)보다 높았다. 건강관리방법으로 여자는 식사조절(20.6%)을, 남자는 운동(27.5%)을 주로 선택하고 있었다. 음주하는 성인여성은 47.6%, 흡연하는 성인여성은 4.6%이었다. 여성의 사망 = 1999년 여성인구 1000명당 사망자는 4.7명, 남자인구 1000명당 5.8명으로 여성의 사망이 1.1명 낮았다.
여성의 교육 = 15세 이상 여성 10명 중 2명이 자신이 원하는 단계까지 학교교육을 받고 있었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1990년 30.8%에서 2000년 65.5%로 크게 높아져 총 대학생 중 여대생의 비율은 3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교원 중 여교사 비율은 66.4%로 1999년보다 3.7% 증가했으나 여성교장의 비율은 7%에 불과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여성은 15.2%였다.
여성의 취업 = 2000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3%, 실업률은 3.3%로 전년대비 각각 0.9%포인트 증가, 1.8%포인트 감소했다.
가구주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6.0%, 가구주가 아닌 여성은 44.6%로 나타났다. 미혼 여성가구주의 경제활동참가율이 76.2%로 가장 높았다.
주 36시간 미만 일하는 불완전취업자의 비율은 여성이 13.6%로 남성의 7.1%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남성의 임금수준은 25 29세부터 45 49세까지 계속 높아지는 반면 여성의 경우 35세 이후부터 계속 낮아지고 있었다. 60세 이상에서는 오히려 여성의 임금수준이 남성보다 높아졌다.
혼인과 이혼 = 2000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6.5세, 평균 이혼연령은 36.6세, 평균 재혼연령은 37.5세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1991년 89.4%에서 2000년 82.0%로 감소한 반면 남자가 초혼이고 여자가 재혼인 경우의 비율은 2.5%에서 4.9%로 증가했으며 여자가 초혼이고 남자가 재혼인 경우는 3.5% 수준을 유지했다.
2000년 한해동안 하루평균 915쌍이 결혼, 329쌍이 이혼했고 이혼율은 1999년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40세 이후 이혼 증가폭이 두드러져 전체 이혼의 31.6%를 차지했다. 50세 이상 여성의 이혼율도 6.4%나 됐다.
문화와 여가생활 = 여성들의 여가활용방법은 TV시청, 가사일, 휴식 및 수면 순이었다. 가사일 하는 남성은 16.6%에 불과했고 여가가 생기면 여자는 집안일을, 남자는 스포츠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정보화 =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여성은 44.8%, 남성은 58.5%로 여성이 13.7% 낮았다. 능숙하게 사용하는 비율은 남자 14.2%, 여자 6.2%였다.
여성의 생활시간활용 = 전업주부의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6시간 43분, 맞벌이 주부는 3시간 45분이었다. 자기개발을 위해 남성은 취업 또는 자격증 관련학습을, 여성은 취미관련학습을 가장 많이 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