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1-06 오후 16:16:06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다양하게 표출되는 복지수요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한 노후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생애주기별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둔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에 걸렸을 때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적시에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형표 장관은 “국민들이 맡겨주신 은퇴자금인 국민연금을 소중히 관리해 노후생활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게 보장하겠다”면서 “젊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결혼·출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우리의 우수한 보건·의료인력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의료 세계화를 통해 인류사회의 고통 해방에 기여하고, 글로벌 의료시장에 대한 참여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러한 변화를 외면한다면 시대적 흐름에 뒤처진 채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면 보건의료분야의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른 혜택은 결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형표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성공적인 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정책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공감과 신뢰가 정책에 담겨질 때, 계층 간·세대 간 화합을 이루면서 복지의 혜택을 골고루 나누는 진정한 선진 복지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