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3-26 오전 08:21:23

대한간호협회 제35대 김옥수 회장과 새 집행부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정기 이사회가 3월 25일 협회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간호협회는 지난 2월 18일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단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부-의사협회 협의결과 철회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와의 PA합법화 관련 협의를 철회할 때까지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 논의에 조건부로 불참키로 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공동 투쟁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의사협회 협의결과 철회를 위한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 신문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간호협회 단독 또는 보건의약 5개 단체와 공동으로 4월 중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2∼3월에 진행된 간호협회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했다. 간호협회 정관에 따르면 상임위원회 중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회장이 맡고, 그 외 위원회 위원장은 이사 중에서 회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정해졌다. △운영위원장=김옥수 회장 △정책위원장=양 수 제1부회장 △법제위원장=서순림 제2부회장 △교육위원장= 김미영 이사 △재무위원장=홍현자 이사 △출판위원장=김희순 이사 △홍보위원장=박혜자 이사 △복지위원장=이용규 이사.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도 구성했다. 대학 및 임상 활동분야, 근무지역 등을 고루 안배해 선정했으며 외부전문가를 포함시켰다.

간호협회 중앙회 ‘당연직 부회장’은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과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으로 확정됐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호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간호협회 중앙회 ‘당연직 이사’의 경우 전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시도간호사회장 중에서 각 권역을 대표하는 사람을 1명씩 선출하게 된다. 제1권역 당연직 이사는 박연숙 충남간호사회장이며, 제2권역은 앞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특별위원회 구성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간호역사뿌리찾기 특별위원회, 포괄간호서비스병원 시범사업 특별위원회, 간호사 국가시험 발전계획 특별위원회를 현행대로 구성해 계속 운영키로 했다.

앞으로 대한간호협회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네 번째 화요일 오후 4시에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