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8-19 오후 13:15:49

환경부와 의료계가 손잡고 친환경 경영 확산에 나섰다.

환경부(장관·윤성규)가 `제2차 보건의료분야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식을 7월 22일 개최했다. 의료계의 환경경영 실천과 국민의 환경복지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협약에는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충남대병원, IS한림병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고창병원, 뉴고려병원, MH우리병원, 윌스기념병원, 혜민병원, 휴앤유병원 등 총 11개 병원이 참여했다.

이들 병원은 △환경경영 체계 구축 △친환경 병원용품 구매 △환경복지 체감이 가능한 의료서비스 발굴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효율적인 온실가스·에너지·용수 관리 △환경오염물질 낮추기 등 각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환경경영 실천과제를 선정 및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주간을 정해 에너지 절약, 잔반 줄이기, 환경교육 등 병원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요령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북대병원, 연세대 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건양대병원, 울산대병원,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러스크분당병원, 서울재활병원 등 총 10개 병원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협약에 참여한 병원들은 친환경시설 교체, 신재생에너지 대체, 폐기물 감축, 에코 캠페인 등을 통해 약 8억6000만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환경부는 “협약식이 병원장의 환경경영 의지를 지속적으로 고취시켜 병원들의 자발적인 환경경영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