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6-03 오후 13:46:18

일반 국민들이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과통보서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검사수치를 단순하게 숫자로 기입하는 현행 방식에서 도표·그래프 등을 활용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한다. 개인별 종합 소견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알려준다.

2차 검진과 폐결핵 확진이 필요한 경우 추가 검진일정과 기관을 명시해준다. 비만,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5개 항목에 대해서는 국제기준 정보를 함께 제공해 개인의 건강수준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검진 실시기준 고시를 개정한 후 오는 9월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만 40세, 만 66세) 건강진단의 1차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체 검진유형별 결과통보서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건강검진을 받은 국민이 검진결과를 정확히 이해하게 되면 질병의 조기발견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