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9-10 오후 14:38:53

2012년 한 해 동안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보고된 결핵환자 현황을 집계·분석한 `2012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결핵 신환자는 총 3만9545명이다. 남자가 2만2705명, 여자가 1만6840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1.3배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636명으로 가장 많았고, 70∼74세가 3394명, 75∼79세가 3263명 순이었다. 65세 이상이 전체의 32.4%를 차지했다. 생산연령층(20∼40대)이 1만6033명(40.5%)으로 나타났다.

병변위치는 폐결핵이 3만1075명(78.6%), 폐외결핵이 8470명(21.4%)이었다. 폐결핵 중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객담도말 양성 환자는 1만2137명이었다.

신고기관별로 보면 민간의료기관이 3만5766명(90.4%), 보건소가 3779명(9.6%)의 환자를 신고했다.

다제내성 결핵, 즉 이소니아지드 및 리팜피신을 포함하는 2개 이상의 항결핵약제에 내성으로 신고된 환자는 1212명이었다.

광범위내성 결핵, 즉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피신에 내성이고 한 가지 이상의 퀴놀론계 약제와 3가지 주사제 중 한 가지 이상의 약제에 내성으로 신고된 환자는 229명이었다.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자료실 `법정감염병감시연보'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