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8-29 오후 14:16:11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8월 28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원장에는 이광자 전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도박관리센터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근거해 설립됐다.

‘도박의 ‘빚’을 희망의 ‘빛’으로’ 슬로건 아래, 도박 문제 없는 건강한 여가문화와 사회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본부와 5개 지역센터(서울, 경기, 강원, 광주, 부산)를 갖추고 있다. 중독 및 도박 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한 상담·교육·홍보, 조사·연구·평가, 전문인력 양성,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 국제교류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광자 원장은 개원식 인사말을 통해 “도박중독 문제 관련 여러 시민단체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오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공식출범했다”면서 “도박문제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 및 홍보 사업, 중독자 가족들을 위한 치유·재활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실제적이며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박중독으로부터 피해받는 국민들을 돕고, 도박의 ‘빚’을 희망의 ‘빛’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도박관리센터 설립목적인 도박으로 인한 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센터가 도박중독 예방·치유·재활 분야의 구심점이 돼 사행산업으로 발생하는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