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8-13 오후 13:52:35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이 9월 28일 첫 시행된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송영중)은 국제의료관광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 양성을 위해 자격시험을 신설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환경에 대응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국제진료와 관련된 서비스 제공, 외국인환자 서비스 마케팅, 의료관광 등의 업무를 담당할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응시자격은 간호사 면허 소지자, 의사 면허 소지자, 보건의료 또는 관광분야 관련학과 졸업자 등이다.

자격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보건의료관광행정, 보건의료서비스지원관리, 보건의료관광마케팅, 관광서비스지원관리, 의학용어 및 질환의 이해 등 5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4지 선다형이며, 각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실기시험은 단답형 또는 서술형으로 진행되며, 60점 이상 득점해야 한다.

응시자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 중 하나에 대해 일정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응시자격 심사기간에 제출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 큐넷(Q-Ne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받는다. 자격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도 큐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인력공단 홍은수 자격출제원장은 “그동안 민간자격 또는 업체 자율로 교육해왔던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에 대해 국가자격을 신설함으로써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