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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험 합격기준 변경 연구 시작
국시원 정명현 원장 인터뷰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1-02 오전 11:21:50
◇컴퓨터화 시험 도입 … 실기시험 확대 주력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컴퓨터화 시험을 도입하고, 실기시험 대상 직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정명현 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3년 국시원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정명현 원장은 “보건의료인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컴퓨터화 시험을 도입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시험문항을 통해 임상현장과 가장 유사한 상황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면 이에 맞춰 대학 교육과정이 변화되고, 결과적으로 현장에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보건의료인을 길러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 국가고시에 2009년부터 실기시험을 도입해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간호사 국가시험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실기시험 직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응시자 수에 맞춰 실기시험센터를 확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명현 원장은 “국가시험 합격기준을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고정된 점수에서 난이도를 보정한 변환점수로 변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됐다”면서 “국시원에서 간호사와 의사 등 5개 직종에 대한 국가시험 합격선 변경 연구를 시작했으며, 연구결과에 근거해 합리적인 국가시험 합격기준을 도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명현 원장은 “국시원을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선진화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여는 국제적인 평가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