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7-24 오후 13:06:05

지역거점공공병원 39곳의 운영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평가결과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67.4점이었다. 김천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7월 12일 발표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은 지역사회의 기본적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민간병원이 제공하기 어려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및 보건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제도. 지방의료원 34곳과 적십자병원 5곳이 지역거점공공병원에 해당된다.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 등 4개 영역 아래 12개 부문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전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운영평가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67.4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2.3점 낮아졌으며, 이는 평가지표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과 동일한 평가지표가 적용된 환자만족도 부문의 평균점수는 84점으로 지난해 대비 3.4점이 높아졌다.

평가점수 80점 이상인 A등급을 받은 곳은 김천의료원과 남원의료원 2곳이다. B등급(70∼80점) 18곳, C등급(60∼70점) 8곳, D등급(60점 이하) 11곳이다.

올해부터 평가결과를 공개했으며, `지역거점공공병원 종합시스템' 홈페이지(rhs.m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에 지방의료원의 공공성과 경영효율성을 분석한 `운영진단'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운영진단 결과 지방의료원 34곳 중 7곳만 2011년 당기순손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의료원을 △중점개선형(6곳) △혁신필요형(10곳) △지속발전형Ⅰ(8곳) △지속발전형Ⅱ(10곳) 등 4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