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연구개발에 2366억원 투자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2-16 오후 17:48:55
노벨생리·의학상 프로젝트, 신약 개발, 차세대 맞춤의료유전체 사업단 출범 등 올해 보건의료연구개발(R&D) 사업에 총 2366억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1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2010년 대비 244억원(11.5%) 늘어난 총 2366억원을 투자한다. 1634억원은 계속과제, 732억원은 신규과제에 지원하며, 사업비의 75.1%(1778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신산업 창출(Blue Ocean) 분야에 총 1137억원을 투자한다. 신약개발에 약 500억원을 지원하며, 이중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시스템 통합적 항암제 개발에 각 50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한국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 맞춤의료유전체 사업단'을 출범시키며, 114억원을 지원한다.
질병극복(Health & Welfare) 분야에 총 951억원을 투자한다. 질병중심 중개연구에 387억원을 지원하며, 병원특성화연구센터와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구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등을 지원한다.
2030년까지 국내 토종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배출하기 위해 20∼30대 신진의과학자를 선발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노벨생리·의학상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사회안전망 구축(Social Safety) 분야에 총 217억원을 투자한다.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보조기구 개발, 면역백신 개발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신규과제 수행 연구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홈페이지(hpeb.re.kr)에서 3월 11일까지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