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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임산부 배려 엠블럼 선포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12 오후 17:50:55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 엠블럼'(사진)이 선포됐다. 임신 초기 여성들이 공공장소 등에서 배려를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의 달(10월)과 임신기간(10개월)을 의미한다.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며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 12월 제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제5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 엠블럼'을 선포하고, 기념행사에 참석한 임산부들에게 엠블럼 가방고리를 증정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 구토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외관상 구별이 안 돼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때 엠블럼 가방고리를 달고 있으면 사람들이 쉽게 알아보고 자리를 양보하는 등 배려할 수 있게 된다.
엠블럼에는 아이를 가진 뿌듯함과 당당함을 지닌 임산부의 모습을 담았다. `임산부 먼저'라는 슬로건과 `손과 원' 그림을 결합해 배려를 강조했다.
복지부는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강화해 부모의 출산 및 양육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