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플루 대유행 종료' 공식선언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8-17 오후 16:25:42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pandemic) 종료를 8월 10일 공식 선언했다. 신종플루 경보단계는 `대유행후단계'로 조정됐다. 지난해 6월 10일 최고단계인 `대유행' 선언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WHO 비상위원회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종플루 유행수준이 계절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완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의 20∼40%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일정정도의 면역력을 가졌으며, 많은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대유행후단계라고 해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호흡기질환에 대한 감시, 고위험군 예방접종, 중증환자나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 등은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