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3-09 오후 17:29:08

　불법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임신 상담 핫라인이 운영된다.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상담제도가 도입되며, 분만수가가 현실화된다. 불법 인공임신중절 시술기관 신고센터가 개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인공임신중절 예방 종합계획'을 3월 2일 발표했다.

　우선 위기임신 전문상담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위기임신 상담 핫라인을 5월부터 운영해 온·오프라인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마더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태아기형유발물질 전문상담서비스를 3월부터 제공할 방침이다.

　인공임신중절 예방 상담제도를 도입하고, 분만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키로 했다. 분만할 수 있는 산부인과를 확충하기 위해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수가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임신·출산 청소년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비혼 한부모의 자립을 돕기로 했다. 불법 인공임신중절 시술기관 신고센터를 129콜센터 내에 7월부터 개설하고, `삼진아웃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실천 가능한 피임방법을 보급하고 성교육 접근도를 높이기로 했다. 온라인용 생식건강 교육자료, 스마트폰용 자기생식건강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올해 7월부터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분만 인프라 불균형을 개선키로 했다.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사회계·여성계·종교계·보건의료계가 참여하는 사회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명사랑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