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25 오전 09:52:41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주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음주폭력과 정책과제' 주제 2009년 음주폐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심포지엄은 김춘진 민주당 국회의원, 보건복지가족부, 파랑새포럼 공동주최, 대한보건협회와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공동주관으로 11월 18일 열렸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청소년과 같은 취약계층은 알코올에 대한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하며, 초기에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갈 정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예방연구본부장은 “주류판매업자들이 구매자의 연령을 철저히 확인하는지 모니터링하고, 학교 음주예방교육 활성화 등의 알코올 접근 차단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원 보건복지가족부 정신건강정책과 사무관은 “앞으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절주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중·고교 보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알코올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근거를 법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