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전국 대장정'의 열기가 인천에서 이어지고 있다. 전국 대장정은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서명을 받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시도간호사회가 전개하고 있는 거리캠페인이다.
인천시간호사회(회장·박혜옥)는 9월 6일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전국 대장정에 동참했다.
기념식이 열린 인천 중구문화회관 로비에서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리플릿을 배포하고 서명을 받았다. 앞으로 인천지역 병원별로 간호사들이 봉사활동과 함께 서명운동을 적극 펼치게 된다.
이날 인천 대장정에는 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국민 곁으로 찾아가는 간호를 실천했다. 독거어르신을 위한 가정상비약 50가구 분량을 인천시간호사회에 전달했으며,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7월 1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서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간호법 제정 지지서명의 열기는 아고라(agora.koreanur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서명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해 총 31만450명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진행될 전국 대장정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4일 울산시간호사회(울산) △9월 26일 충북간호사회(청주) △10월 1일 충남간호사회(천안) △10월 4일 대구시간호사회(대구) △10월 10일 부산시간호사회(부산) △10월 11일 경북간호사회(김천), 광주시간호사회(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