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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결핵정보 감시체계 떴다
전국 병·의원서 실시간 보고받아
[] 기사입력 2000-09-23 오전 10:41:55
대한결핵협회(회장·김건열)는 1일 오후 양재동 결핵연구원에서 '결핵정보 감시센터' 현판식을 갖고 결핵정보 감시체계(KTBS)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 KTBS는 매년 5년 간격으로 결협이 실시해 온 실태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tbnet.nih.go.kr)를 통해 전국 병·의원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을 수 있는 체계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방법이다.
결협은 프로그램 시연회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결핵환자 진료시 민간 병·의원은 1주일이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나 인터넷 체계가 구축되기까지 결협과 각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소정서식을 이용,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협은 우선 1단계로 올해에는 민간 병·의원의 결핵환자 신고율 제고 및 정착화에 목표를 두고 지난해 이미 구축된 최근 5년간의 결핵발생 및 등록실태와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자료를 종합분석해 각종 결핵역학지표를 생산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결핵관련 정보를 모든 국민들이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 3단계로 오는 2004년까지 전국의 전산화와 결핵균 DNA 지문 정보감시체계를 완성해 결핵 역학지표는 물론 결핵관리지표를 산출하는 국가결핵관리시스템을 완성해 나가는 등 KTBS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해설
지난 1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결핵감시체계는 결핵역학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결핵 환자의 치료 등 결핵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65년부터 95년까지 5년 간격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전국결핵실태조사를 벌여 결핵감염률과 결핵감염위험률 및 결핵유병률 등 결핵과 관련된 역학 지표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왔다. 그러나 유병률 감소에 의한 표본 크기의 확대와 조사시 고비용 및 결핵발생률의 부정확성 등으로 그동안 시행상의 많은 문제점들이 내재돼 있었다.
이에 따라 결협은 국립보건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사들의 신고를 통한 결핵발생률 즉, '도말양성 폐결핵 환자'의 신환발생률과 그 추세를 상시적으로 파악하는 결핵감시체계로 전환·정착시키기 위해 결핵감시체계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결협이 이번에 가동하는 '결핵감시체계'(KTBS, Korean Tuberculosis Surveillance System)는 기존 보건소에 등록된 결핵환자 뿐 아니라 민간의료부문도 포함시켜 인터넷 홈페이지(http://tbnet.nih.go.kr)를 이용해 결핵 관련 자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분석, 그 결과를 적시에 관리자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결핵관리 대책 효과 평가를 통해 국가 결핵관리 정책에 반영하는 역학적인 정보관리를 의미한다.
결협과 보건원은 결핵정보감시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미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16개 시·도와 전국보건소 결핵담당요원에 대한 순회지도교육을 이미 완료했다. 또 결핵정보감시체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병·의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수 사항임을 고려해 오는 7월까지 민간 병·의원에 대한 집중홍보용 포스터, 리플릿, 결핵관리 책자 등을 발간 , 배포하고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결협은 전국 보건소에 전산망이 구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결핵정보관리보고서를 한시적으로 서면작성을 허용하고 보건복지부의 협력을 받아 매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오는 2010까지 모든 보건소에 전산망을 구축한다는 장기적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6.8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 KTBS는 매년 5년 간격으로 결협이 실시해 온 실태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tbnet.nih.go.kr)를 통해 전국 병·의원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을 수 있는 체계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방법이다.
결협은 프로그램 시연회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결핵환자 진료시 민간 병·의원은 1주일이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나 인터넷 체계가 구축되기까지 결협과 각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소정서식을 이용,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협은 우선 1단계로 올해에는 민간 병·의원의 결핵환자 신고율 제고 및 정착화에 목표를 두고 지난해 이미 구축된 최근 5년간의 결핵발생 및 등록실태와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자료를 종합분석해 각종 결핵역학지표를 생산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결핵관련 정보를 모든 국민들이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 3단계로 오는 2004년까지 전국의 전산화와 결핵균 DNA 지문 정보감시체계를 완성해 결핵 역학지표는 물론 결핵관리지표를 산출하는 국가결핵관리시스템을 완성해 나가는 등 KTBS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해설
지난 1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결핵감시체계는 결핵역학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결핵 환자의 치료 등 결핵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65년부터 95년까지 5년 간격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전국결핵실태조사를 벌여 결핵감염률과 결핵감염위험률 및 결핵유병률 등 결핵과 관련된 역학 지표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왔다. 그러나 유병률 감소에 의한 표본 크기의 확대와 조사시 고비용 및 결핵발생률의 부정확성 등으로 그동안 시행상의 많은 문제점들이 내재돼 있었다.
이에 따라 결협은 국립보건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사들의 신고를 통한 결핵발생률 즉, '도말양성 폐결핵 환자'의 신환발생률과 그 추세를 상시적으로 파악하는 결핵감시체계로 전환·정착시키기 위해 결핵감시체계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결협이 이번에 가동하는 '결핵감시체계'(KTBS, Korean Tuberculosis Surveillance System)는 기존 보건소에 등록된 결핵환자 뿐 아니라 민간의료부문도 포함시켜 인터넷 홈페이지(http://tbnet.nih.go.kr)를 이용해 결핵 관련 자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분석, 그 결과를 적시에 관리자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결핵관리 대책 효과 평가를 통해 국가 결핵관리 정책에 반영하는 역학적인 정보관리를 의미한다.
결협과 보건원은 결핵정보감시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미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16개 시·도와 전국보건소 결핵담당요원에 대한 순회지도교육을 이미 완료했다. 또 결핵정보감시체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병·의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수 사항임을 고려해 오는 7월까지 민간 병·의원에 대한 집중홍보용 포스터, 리플릿, 결핵관리 책자 등을 발간 , 배포하고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결협은 전국 보건소에 전산망이 구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결핵정보관리보고서를 한시적으로 서면작성을 허용하고 보건복지부의 협력을 받아 매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오는 2010까지 모든 보건소에 전산망을 구축한다는 장기적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