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2-23 오전 10:33:29

“간호학은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며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제25대 한국간호과학회 회장으로 올해 1월 1일 취임한 이인숙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간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역할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간호학의 사회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질적 수준을 보장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학이 국민건강증진과 질병부담완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간호교육과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 변화에 부응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자성을 지닌 간호전문인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이는 근거기반 간호연구와 실천 역량 함양에 목표를 둔 양질의 간호교육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숙 회장은 “8개 회원학회들과 더욱 긴밀히 의사소통하며 함께 간호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간호단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 회원들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간호정책을 위한 기초연구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젊은 신임교수들이야 말로 간호교육의 미래인 만큼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문학술지 JKAN과 영문학술지 ANR의 국제색인등재를 계속 유지하고, 피인용지수(IF)를 더욱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학회 창립 50주년(2020년)을 대비해 올해 5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행사 개최와 역사서 발간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간호과학회를 발전시켜온 선배님들의 뜻과 노력을 기억하면서, 학회의 미래 50년의 든든한 디딤돌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