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된 김보배 간호사
의뢰인 진심으로 위하는 변호사 되고 싶어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8-27 오전 08:57:30
“간호사의 전문성을 살려 일 잘하는 변호사, 결과만이 아닌 과정도 소중히 여기며 의뢰인을 진심으로 위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김보배 간호사는 지난해 1월 치러진 변호사시험에서 합격하고 `원효기업형사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평소 뉴스에서 보도되는 의료 관련 소송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공 수업도 간호법규, 간호윤리 분야가 특히 재밌었고요. 간호대학 4학년 때 진로 선택을 앞두고 변호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호사로서 새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보라는 가족과 교수님의 격려에 힘입어 2010년 이화여대 간호학부를 졸업한 후 전북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로스쿨 재학 중 결혼과 출산으로 학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6개월 된 딸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공부에 매달렸다. 그 결과 졸업과 동시에 변호사시험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법률사무소에서는 의료 소송뿐 아니라 형사·민사·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변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상속 관련 소송에서는 치매 등 부모의 질환 유무가, 폭행 관련 소송에서는 병원진료기록 등이 중요한 자료와 증거가 되지요. 간호사로서 전문성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간호학을 통해 배운 환자에 대한 공감과 정서적 지지도 의뢰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간호사 출신 변호사로서 간호와 관련된 법을 연구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간호계와 동료간호사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