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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2-16 오후 12:49:11

소변 역류 방지 기능이 구비된 소변주머니 아이디어가 특허로 출원됐다. 이는 강영주 곽병원 간호부장이 개발한 아이디어다.

소변주머니와 튜브의 연결부에 한쪽 방향으로만 소변이 흐르도록 제어하는 밸브를 달아 역류를 방지하는 것이다. 소변이 튜브에서 소변주머니로 흘러내려오는 경우 압력에 의해 밸브가 열려 통과가 가능하나, 소변주머니에서 튜브로 거꾸로 흐를 수는 없는 형태다.

강영주 간호부장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변주머니는 클램프 형식의 잠금장치를 이용해 소변의 역류를 방지하고 있는데, 이동 시 잠금장치를 잠그거나 이동 후 푸는 것을 잊을 경우 소변역류로 인한 요로감염이 발생하거나 방광팽만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예방하고 싶어 아이디어를 냈고 이번에 특허까지 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영주 간호부장의 역류 방지 소변주머니 아이디어는 지난 9월 열린 `C2P 네트워킹 사업 전문가 오디션'에서 발표됐다. C2P(consumer to provider) 네트워킹 사업은 대구시가 의료전문가와 의료기기산업체 간의 정보와 인적교류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오디션에서 발표된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 출원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