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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7-16 오후 14:22:13

미국 텍사스주립대 오스틴캠퍼스 대민부총장으로 김미영 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7월 1일자.

　대민부총장(Associate Vice President for Community Health Engagement)은 지역사회와 소수민족들의 건강불평등 등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을 연구·개발·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미영 부총장은 그동안 미국 거주 한인들의 고혈압 관리 등 소수민족들의 보건문제 해결과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쳐온 경력을 인정받아 초빙됐다.

　김미영 부총장은 1979년 한림대 간호학부(구 춘천간호전문대학)를 졸업했으며, 1985년 도미해 애리조나대 간호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에 최초의 동양인 교수로 임용됐으며 헬스시스템학과장, 심혈관질환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학술지원 연구과제 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미국간호학술원 정회원(FAAN)이며,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영 부총장은 “지역사회 건강평등에 기여함으로써 연구 및 교육과 함께 대학의 3대 기능 중 하나인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에게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팔로어가 되어야 한다”면서 “꿈은 크게 가지면서, 현재의 위치에서 조직의 미션에 맞춰 최선을 다해 정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