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1-29 오전 11:33:42

의료현장에서 뛰는 간호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 사람들에게 알리는 간호사가 있다. 웹툰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이윤효 방문간호사(부산시 연제구보건소)가 그 주인공.

　이윤효 간호사는 네이버 `도전 만화가'와 다음 `웹툰 리그'에 매주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수술실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늘도 무사히'를 총 40회 연재해 완결했으며, 올해 10월부터 방문간호사가 등장하는 `홈 투 홈'을 연재하고 있다.

　“간호사의 모습을 왜곡되게 그린 만화들이 많아요. 사람들이 간호사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직접 웹툰을 그리게 됐습니다.”

　이윤효 간호사는 학창시절 만화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화가를 꿈꿨다. 간호사의 길을 택한 후에는 간호현장에서 겪은 일들을 만화로 그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첫 작품이 `오늘도 무사히'다. 긴박한 수술실 현장과 다양한 환자 사례, 동료와의 우정 등 간호사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윤효 간호사는 수술실을 떠나 올해 2월부터 방문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 경험을 담은 웹툰 `홈 투 홈'을 매주 연재하며 방문간호현장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간호사가 아니면 절대 그릴 수 없는 이야기들이 제 웹툰에 담겨 있죠. 앞으로 간호사의 전문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웹툰을 그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