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상' 수상 백영심 간호사… 말라위 나이팅게일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12-11 오후 13:33:07

'말라위의 나이팅게일'로 불리는 백영심 간호사(말라위 대양누가병원)가 제2회 이태석상을 11월 27일 수상했다.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22년째 의료봉사에 매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태석상은 남부수단의 오지마을 톤즈 주민들을 대상으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전개한 고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된 외교통상부장관상이다.
백영심 간호사는 제주한라대를 졸업하고 고대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1990년 아프리카로 건너 가 케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의료인력이 부족한 말라위에 터전을 잡고 진료소, 초등학교, 유치원을 설립했다.
2008년 대양누가병원을 설립해 2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시켰다. 이동진료소를 마련해 취약지역을 돌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에이즈 예방 및 모자보건 사업에도 힘썼다.
2010년에는 대양상선 정유근 회장의 헌금과 한국 교회의 도움으로 말라위 수도 렐롱궤에 대양간호대학을 설립했으며, 의료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영심 간호사는 말라위 대양누가병원에서 일하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말라위 주민들은 백영심 간호사를 진정한 친구이자 삶의 동반자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