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7-10 오후 12:43:42

◇수도권 교육 수료식 열려 … 경북·대구권 진행 중
◇충청권 8월 - 울산·부산권, 강원권 9월 예정

대한간호협회가 `치매전문인력 교육'을 전국 5개 권역에서 간호사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간호협회는 2012년 보건복지부 `치매전문인력 교육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비를 지원받았다. 2010년부터 매년 복지부 사업으로 선정된 치매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5개 권역 중 첫 번째로 실시된 수도권 교육은 대한간호협회 중앙회가 주관했으며, 수료식이 7월 7일 열렸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 93명이 대한간호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은 치매센터, 장기요양기관 및 의료기관에 근무하거나 근무를 희망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의(56시간)와 실습(16시간) 총 72시간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됐다. 강의는 △치매간호사 역할 △우리나라 치매정책 △치매대상자 이해 △치매노인 간호방법 △치매대상자 관리(문제행동 관리·약물요법·비약물요법 등) △가족교육 및 상담 △시설별 인력구성 및 효율적 관리 △사례관리자로서의 치매간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대한간호노인요양원, 서울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서울시서북병원, 송파구치매지원센터 등 14곳에서 실시됐다. 실습경험을 공유하고 치매간호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생들은 “간호협회에서 간호사 맞춤형 치매간호교육을 실시해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실습을 통해 치매환자를 직접 만나보고 검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을 배우며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매우 열성적인 태도로 교육을 받았고,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면서 “복지부에서 간호협회의 전문성과 그동안의 교육과정 운영능력과 성과를 인정해 올해도 사업을 맡겨준 만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구권(경북간호사회) 교육은 6월 16일 개강했으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앞으로 열릴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다. △충청권(충남간호사회) = 60명, 8월 4일∼10월 6일, 공주대 간호보건대학 414호 △울산·부산권(울산시간호사회) = 60명, 9월 1일∼11월 3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201호 △강원권(강원도간호사회) = 60명, 9월 15일∼11월 17일, 강원도간호사회 강당.